금연 이야기 #2
#2 #금연전 #금연실패담 대학을 졸업하고 운이 좋아 취업하기 되었습니다. 그런데 취업한 조선소 분위기는.. 흡연하기 너무 좋았습니다. 쉴 때마다 담배 피는 건 기본이요, 여직원이 매우 드물고, 흡연자의 비율은 매우 높았습니다. 나는 수년째 일어나자 말자 물도 마시기 전에 담배를 피는 습관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회사 동료 3명과 10만원 빵 금연내기를 했습니다. 제일 오래 담배를 끊는 사람이 승자가 되는 거였습니다. 3시간을 참지 못하고 GG(good game, 중도 포기)를 선언했습니다. 나머지 2명도 하루를 넘기지 못해 아무도 승리금을 가질 수 없었습니다. 돈을 걸어도 흡연을 막을 순 없었습니다. 그러다 평생의 반려를 만나 결혼하고 첫 애도 가졌지만, 담배를 끊지 못 했습니다. 계획하고 날짜를 맞춘 ..
금연 이야기
2021. 3. 29. 07: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