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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연이야기 #6

금연 이야기

by 알록스 2021. 4. 13.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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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금연하는 남자 알록스입니다.

 

어느덧 금연한지 50일정도 된 것 같군요. 요즘은 주변 사람들이 금연한지 오래 간다. 잘 참는다 등 칭찬을 쉽게 들을 수 있습니다. 아직도 나아갈 길은 멀지만요 ㅋ 어느 정도는 성공인 듯 합니다.

 

물론 좌절의 순간이 오기도 했습니다. 한번씩 담배를 피우는 꿈도 꾸었습니다. 가까운 사람들과의 불화로 싸우다가 "내가 왜 고생하며 담배를 끊어야 하지. 다 포기해 버릴테다!" 라고 담배를 다시 살 뻔도 했습니다. 아마 주머니에 담배가 있었다면 한 대 피웠을 지도 모르겠습니다. 다행히도 아냐 난 담배가 뭔지도 모르고 담배 필 줄 몰라 라고 다시 마음을 다집니다.

 

금연이 지속될 수 있었던 건 어느 정도 짧은 금연 경험이 도움이 되기도 했습니다. 읔! 하고 담배가 피고 싶은 순간! 아! 피고 나면 속 편하겠지만 난 다시 흡연자로 돌아 가야 돼. 담배의 즐거움은 한 순간뿐이야. 인생에서는 정말 찰라야. 하며 겨우 참을 수 있었습니다. 아직은 난 비흡연자라는 마인드 콘트롤이 완벽하진 않나 봅니다. 그래도 젤 도움이 되는 건 사실입니다.

 

50일정도 지나고 나니 장점이 있습니다.

 

1. 아침 출근길에 담배를 피우지 않아도 됩니다.

2. 주변 사람들에게 냄세에 대한 걱정이 줄었습니다.

3. 업무나 뭔가 집중하는 동안 담배 때문에 흐름이 끊기지 않습니다.

4. 음식의 본연의 맛이 느껴집니다.

5. 코로나 시대에 마스크를 내리지 않아도 됩니다.

6. 집에서 귀찮게 담배 피러 나갈 필요 없습니다.

7. 당연히 담배값이 들지 않습니다.

8. 편의점에 갈 필요가 없습니다.

9. 담배 소지량을 관리할 필요가 없습니다.

10. 혈압이 조금 낮아진 것 같고 가슴 두근거림이 줄어 들었습니다.

 

물론 단점도 있습니다.

 

1. 뭔가 끊고 맺는 게 없어 허전합니다.

2. 술도 못 먹고 담배도 못 태우고 뭐 큰 엔돌핀이 될 게 없어 지루하고 재미 없습니다.

3. 입이 심심하니 결국 참지 못하고 뭐라도 먹습니다. 몸무게가 5kg 불었습니다.

4. 담배 피우는 사람들과 같이 쉬러 나가지 않습니다.

5. 업무 도중 쉬는 타이밍을 잡기 어렵습니다.

6. 담배 한 대 피우는 여유가 없습니다.

7. 담배 한 대 피우는 동안 생각하는 것도 같이 없어져 버렸습니다.

8. 담배 피우면 스트레스 해소가 되는 것 같습니다.

9. 담배 핑계로 혼자만의 시간을 가질 수 없다.

10.  라이터를 들수 다니질 않아 요긴할 때 쓸 수 가 없다.

 

이렇게 장점과 단점을 정리하니까 흡연과 금연 중 뭐가 나으지 확실히 정리하게 되네요.

 

지금까지 22년동안 왜 흡연을 했는지 억울한 정도네요.

 

뭐 크게 좋은 점이 없네요. 흡연하는 건...

 

 

다 같이 금연합시당~

 

좋은 하루되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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