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달력 만들기
어느 덧 2022년이 끝을 향해 가고 있고 2023년이 다가오고 있다.
Simple is Best. 간단한 달력을 만들었다.
기본적으로 나는 링바인드형 시스템다이어리를 좋아한다. 딱히 용지의 위치를 바꾸는 것도 아니지만,
같은 다이어리 커버를 오래 쓰는 것이 마음에 든다. 백업한 사용 용지는 따로 때서 보관할 수 있어 좋다.
커스텀마이징이라는 거지~
A4 다이어리, A5, A6, A7 다이어리를 초등학교 6학년부터 큰누나를 따라 사용하였다.
다양한 크기의 다이어리를 사용하였지만, 지금은 A7 다이어리를 사용한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장점 | 단점 | |
A4 | 용지가 커서 자유롭다. 다양한 펜, 다양한 크기의 글과 그림을 기록할 수 있다. 당연히 많은 양도 넣을 수 있다. A4용지는 구하기 쉬워서 가성비가 좋으며 별도의 작업 없이 문서를 출력하여 쉽게 보관할 수 있다. |
너무 커서 휴대성이 없다. 한 자리에서 사용해야 하는 데스크톱 컴퓨터와 같은 존재이다. 들고 다니면 일수가방 같다고 할 것이다. 매우 기록하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에게만 어울린다. |
A5 | A4보다는 작지만 크다! A4를 반으로 접으면 되는 사이즈라 A4와의 호환성도 매우 높다. 인쇄물 출력을 1장에 2페이지를 넣어 출력하면 완벽하다. 개인적으로는 대학생활할 때 수업별 노트로 활용했다. 노트에 온갖 인쇄물, 스티커를 붙여도 여유 공간이 많다. 제일 종류가 많아 원하는 스타일을 고르기 쉽다. |
A4보다는 작으나... 역시 크다! 크다는 건 전체 부피가 크고 무게가 무겁다는 것이다. A5 다이어리를 들고 다니면 벽돌 들구 다닌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 왠만한 큰 가방 없이는 들구 다닐 수가 없다. 들고 다니지 않고 고정된 장소에만 쓰기엔 A4보다 상대적으로 작다. |
A6 | A6부터는 휴대성이 급격히 좋아진다. 여성들이 많이 쓰는 사이즈이다. 매우 가벼우며, 다꾸를 하거나 불렛저널을 쓰기에 결코 작은 크기는 아닐 수 있다. 제일 흔한 사이즈이기도 하며, 꽉 채우는 재미가 있다. 만족감, 보람이 커진다. |
휴대하기엔 적당하나, 역시 적당한 크기의 가방을 필요로 한다. 휴대성과 쓰임을 모두 가졌지만 모두 충족하진 못 한다. |
A7 | 휴대성의 최강자이다. 매우 가벼우며, 왠만한 작은 가방에도 다 들고 가고, 상의 겉옷에도 들어 간다. 작고 귀여우며 아기자기한 느낌이 난다. |
너무 작다. 몇 글자 긁적이면 1장을 다 채운다. 월간달력은 1줄만 쓸수 있다. 뭐 하나 스크랩해서 붙이면 페이지를 다 채운다. 종이가 작아지는 만큼 종이의 수가 늘어 두꺼워 질 수 있다. |
그래서 이것저것 다양한 사이즈를 써 보았지만 다이어리 사용년수가 늘어 감에 따라 크기가 점점 작아 지는 것 같다.
지금은 A7 다이어리를 사용한다.
알리익스프레스에서 모텀(moterm) 제품을 구매하여 사용중이다. 버건디 색상이 너무 이쁘다.
크기도 작아서 일할 때 들구 다니거나, 가까운 도서관이나 산책을 갈 때도 작은 가방에 넣고 다닌다.
지갑 대용도 가능해서 편리하다.
다만 나의 경우에는 기록하는 양이 적을 뿐만 아니라, 긴 글 같은 경우 보통 디지털 메모를 하는 편이라, 손메모를 하는 경우는 잘 없다.
하지만 없으면 그냥 사라진다. 그래서 사라지지 않기 위해 사용하기엔 딱 적당하다!
다음에는 A7 노트를 활용하고 있는 나의 다이어리에 대해 글로 남길 생각이다.